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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잡학사전] 햄버거의 기원 및 국내 런칭한 '슈퍼두퍼' 브랜드 소개

by 라라리모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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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의 기원과 국내 런칭한 슈퍼두퍼 소개
햄버거의 기원과 국내 런칭한 슈퍼두퍼 소개

 
 
패스트푸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햄버거를 최초로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한 적 없으세요? 오늘은 남녀노소 즐겨 먹는 햄버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햄버거의 기원과 현재의 햄버거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국내 런칭한 프리미엄 수제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햄버거의 기원

햄버거의 기원은 약간 불분명합니다. 최초의 햄버거를 만든 사람에 대한 몇 가지 주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식 햄버거가 19세기 말 미국에서 시작되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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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인 주장 중 하나는 최초의 햄버거가 1900년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사는 독일 이민자 루이스 라센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1895년 창업된 레스토랑 '루이스 런치'를 3대째 운영하고 있는 캔 라센에 의하면 그의 할아버지인 루이스 라센이 말을 타고 달리면서 이동 중에 먹을 수 있는 것을 만들어달라는 고객의 요청에 의해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운 소고기를 두 조각의 빵 사이에 넣어 최초의 햄버거를 만든 것이죠.
 

루이스 라슨 (1907~1916)
루이스 라슨 (1907~1916)

 
또 다른 주장은 햄버거가 1880년대 후반 텍사스 아테네의 한 카페에서 요리사였던 플레처 데이비스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데이비스는 두 조각의 빵 사이에 겨자와 피클을 곁들인 구운 소고기 패티를 제공했으면 이를 "버거"라고 불렀습니다. 1904년 데이비스가 햄버거를 팔았다는 잡지기사도 현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때 햄버거 '본가'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미국의 텍사스와 뉴헤이븐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었다고 2007년 AP통신은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초의 햄버거를 만든 사람이 누구이든 상관없이 이 요리는 20세기 초 미국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미국 음식문화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세계 햄버거 시장 규모 및 브랜드 평판

현재 세계 버거 시장의 규모는 5,70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패스트푸드 산업의 중요한 부문입니다. 패스트푸드의 인기 증가 및 세계 인구 증가와 같은 요인에 의해 향후 몇 년 동안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버거 시장 규모에 대한 특정 데이터는 지역별로 다르고 종종 다른 패스트푸드 카테고리와 결합되기 때문에 버거 시장만 정리하긴 쉽지 않았습니다. Brand Finace의 2021년 순위에 따르면 브랜드 평가 지수를 기준으로 한 세계 10대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알아봤습니다. 
 
1. 맥도날드
2. 버거킹
3. 웬디스
4. 서브웨이
5. KFC
6. 도미노 피자
7. 피자헛
8. 던킨
9. 팀 호튼
10. 타코 벨
 
브랜드 평가 지수는 브랜드 강점, 고객 충성도, 재무 실적 등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맥도날드는 지속적으로 세계 최고의 버거 체인점으로 순위를 지키고 있고, 버커킹과 웬디즈가 그 위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식습관에 맞는 보다 다양하고 포용적인 버거 옵션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많은 버거 체인점들은 이제 글루텐 프리 및 저탄수화물 옵션뿐만 아니라 채식 및 비건 버거 옵션까지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버거킹은 2019년 임파서블 푸드의 식물성 패티로 만든 채식 버거인 임파서블 와퍼를 출시했습니다. 맥도날드 또한 2021년에 일부 지역에서 맥플랜트라고 불리는 채식 기반 버거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했스니다. 서브웨이와 웬디즈 같은 많은 다른 체인점들도 채식 또는 비건 옵션을 제공합니다.
 
채식 및 완전 채식 옵션 외에도 팔레오나 케토와 같은 특정 식습관을 특별히 충족시키는 버거 체인점들도 있습니다. 이 버거들은 상추쌈이나 글루텐이 없는 빵과 같은 다른 종류의 빵을 사용할 수도 있고 콜리플라워나 아몬드 가루와 같은 대체 재료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햄버거 시장은 여전히 패스트푸드 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와 식생활 방식에 다라 계속 진화하고 적응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비프버거의 인기는 여전하지만 다양한 식이 욕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다 다양하고 포용적인 옵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따라서 소비자의 선호도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성과 혁신에 대한 강조가 커지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슈퍼두퍼 버거

쉐이크쉑(Shake Shack)과 굿스터프이터리(Good Stuff Eatery)에 이어 슈퍼두퍼(Super Duper)가 2022년 10월 국내 상륙하며 프리미엄 수제 햄버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브랜드여서 어떤 브랜드인지 알아봤습니다. 
 

미국 슈퍼두퍼 매장 전경과 창립자  [출처 : 슈퍼두퍼 홈페이지]
미국 슈퍼두퍼 매장 전경과 창립자 [출처 : 슈퍼두퍼 홈페이지]

 
 
슈퍼두퍼 버거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패스트 캐주얼 버거 체인점입니다. 이 회사는 2010년 부부인 아드리아노 파가니니와 아만다, 에드워드 쉬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슈퍼두퍼는 고품질의 현지에서 조달된 재료와 고전적인 미국 스타일의 버거로 유명합니다. 이 회사는 인도적으로 기른 소의 소고기만 사용하고 퇴비화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관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슈퍼두퍼는 클래식 버거 외에도 토핑이 다른 미니 버거 3종을 선보이는 미니 버거 트리오, 다양한 토핑과 소스로 고객이 직접 버거를 만들 수 있는 '프리스타일 버거' 등 다양게 독특한 버거 변형을 제공합니다. 
 
슈퍼두퍼는 최근 몇 년 동안 캘리포니아 전역에 12개 이상의 지점을 두고 급속도로 확장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샌프란시스코 매거진에서 "Best Burger"로 선정되고 스릴리스트의 "America's Best Burger" 리스트에 포함되는 등 햄버거로 수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슈퍼두퍼를 국내에 들여온 곳은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으로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근처에 슈퍼두퍼 글로벌 1호점인 강남점을 오픈했습니다. 슈퍼두퍼 강남점은 버거 7종과 사이드메뉴 4종을 비롯해 쉐이크, 스파클링, 커피 등 음료를 선보입니다. 국내 수퍼두퍼 메뉴 가격은 8900원 ~ 1만39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미국 가격보다 15~20% 가량 저렴합니다.
 
치킨을 주력으로 하는 bhc가 버거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고객 연령층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기존 치킨 주 소비자 층인 10-20대에서 25~39세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버거 주 소비층을 잡기 위함이라는 것이죠. 그런 배경에서 강남역에 슈퍼두퍼 1호점 매장을 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슈퍼두퍼뿐만 아니라 먼저 런칭한 쉐이크쉑, 굿스터프이터리(매출 부진으로 철수), 고든램지 버거 신규 버거 브랜드가 잇따라 국내에 론칭하며 햄버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서비스로 소비자를 끌어모으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지만,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뿐만 아니라 가성비를 앞세운 버거 브랜드까지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어 시장 포화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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