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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건강정보] 침실에 커튼을 치면 안 되는 이유 (feat. 올빼미족)

by 라라리모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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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 커튼을 치면 안 되는 이유 (feat. 올빼미족)
침실에 커튼을 치면 안 되는 이유 (feat. 올빼미족)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자 중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 증진에 신경 쓰고 있는데요. 이처럼 우리 몸속 유해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체계인 면역력은 다양한 방법으로 향상시킬 수 있지만,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 또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아세요? 오늘은 수면과 면역력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빼미족 생활에서 벗어나라

늦게 자는 습관을 가진 올빼미 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율신경의 전환이 둔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며 잠에서 깨고도 좀처럼 몸이 시동을 걸지 못합니다. 물론 오후가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활동적이 되지만 이미 리듬이 깨져 있기 때문에 밤이 되어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점차 올빼미 생활이 굳어지는 것이죠. 이런 생활은 점차 수면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여기에 과로나 걱정, 근심, 잠들지 못하는 고민까지 추가되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긴장되면서 자율신경의 균형을 잃게 되어 불면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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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은 질병을 만든다

잠이 부족하게 되면 뇌 속 생체시계가 망가져 호르몬 분비 등 신체리듬이 깨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 조사 결과 하루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은 7~9시간 자는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18%나 높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장마비 발병 확률은 12%, 뇌졸중 위험은 1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비만, 당뇨, 우울증 등 수많은 질환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성인에게 권장되는 최소 수면시간은 약 7시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기 때문에 주말에라도 몰아서 자거나 낮잠을 청하기도 하죠. 그러나 이러한 습관은 오히려 피로감을 가중시켜 밤에 숙면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평일이든 주말이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침실 환경을 점검해야 합니다. 빛 공해로부터 완전히 차단되었는지, 온도와 습도는 적당한지, 소음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더불어 잠들기 전 스마트폰 및 TV 시청 자제, 카페인 섭취 줄이기,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들자

스마트폰이 일상에 들어와 자리한 시대이기 때문에 항상 곁에 두는 것이 익숙하지만 잠을 자는 침대에서만큼은 멀리해야 좋습니다. 침대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려면 잠이 올 때만 침대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잠도 오지 않는데 잘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미리 침대에 누워 잠이 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오히려 잠을 쫒는 행동이 됩니다. 스마트폰을 보려거든 거실이든 책상이든 앉아서 보고 잠이 올 것 같다 싶을 때 침대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자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눈을 감고 전신의 편안하게 누워 긴장이 풀리는 느낌으로 전신을 편안하게 유지하고, 복식 호흡으로 긴장을 완화시켜 봅니다. 잡념이 떠오르더라도 그냥 내버려두고 전신의 긴장을 풀고 호흡을 유지하게 되면 훨씬 릴렉스된 상태로 잠에 빠져들기가 쉬워집니다. 제 경우에도 자려는데도 잠이 잘 안오면 이렇게 릴렉스 하면서 편안함을 유지했더니 실제로 잠이 쉽게 들었습니다. 

 

수면 건강은 스트레스를 얼마나 내가 잘 풀고 지내는 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낮에 있었던 심기 불편한 일을 잠들기 전까지 가져오지 말아야 합니다. 잠을 자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것은 신기하게도 잘 맞는 이야기이죠. 

 

포스팅 제목에 쓴 '침실에 커튼을 치면 안 되는 이유'의 의미는 아침 햇살에 잠을 깨고 하루를 적당히 피곤하게 보내는 것이 오히려 꿀잠 잘 수 있는 비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늦게 자면 아무래도 늦게 일어나게 되기 쉬운데요. 그럴 때일수록 커튼을 치지 말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부족한 잠을 잤더라도 그날 밤엔 오히려 적당한 피곤함으로 꿀잠을 잘 수 있고, 규칙적인 신체 리듬을 깨지 않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건강에 이롭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잠못 이루던 분들, 올빼미 생활을 하셨던 분들 모두 건강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금씩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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