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천만시대라고 불릴만큼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있어요. 저도 곧 14살이 되는 시츄와 함께 살고있는데요, 최근 들어 저희집 강아지가 기침을 자주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목감기일수도 있지만 노령견이기 때문에 기관협착일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과연 기관협착이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관협착/기관허탈
기관협착은 말 그대로 기관지가 좁아지는 질병입니다. 기관이란 ‘공기가 통하는 길’이란 뜻으로 개나 고양이 같은 경우 기도가 좁아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키는데 이를 ‘기관협착’ 또는 ‘기관허탈’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소형견종인 말티즈, 요크셔테리어, 푸들, 시츄 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기관협착 증상
주로 흥분했을 때나 운동할 때, 스트레스 받았을 때 켁켁걸는 거위 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내는 건조한 기침이 나오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쌕쌕거리는 숨소리를 내거나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심할 경우 숨쉬기 힘들어하며 침을 흘리기도 합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시기에 많이 발병합니다. 심해지면 혀나 잇몸 색이 보라색이 되는 청색증 증상을 일으켜 쓰러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무시하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그만큼 위험한 병이기도 한데요, 우리 아이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면서 미리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관협착 원인
기관이 본래의 강도나 탄력을 잃고 눌려 공기가 안을 통과하기 어려워지면서 발생하는데요. 기관 협착의 원인은 선천성 또는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천성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이며, 후천성의 경우 비만, 운동부족, 노화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또한 비만이거나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소실되고 지방이 축적되어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주의해야 될 것 같아요.
기관협착 치료와 간호
기침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치료나 호흡곤란, 청색증에 대한 처리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관을 확장하는 스텐트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특히 여름에는 집안이 너무 덥지 않게 신경 쓰고 가능한 안정을 유지시킵니다. 소형견이나 단두종에게 많은 질병이므로 그런 견정돌은 비만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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